경기도미술관 '미술관의 입구:생태통로' 연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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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은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사업 '미술관의 입구: 생태통로'와 연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로 다른 존재가 공존하는 세계에 관한 전시의 주제를 확장시키기 위해 땅과 식물, 새, 돌봄 등을 주제로 매주 전시 참여작가와 함께 하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마련했다.
프로그램 참여비는 무료이며, 경기도미술관 누리집(www.ggcf.gmom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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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베이킹, 식물상담·교환 워크숍, 탐조 등 진행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미술관은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사업 '미술관의 입구: 생태통로'와 연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로 다른 존재가 공존하는 세계에 관한 전시의 주제를 확장시키기 위해 땅과 식물, 새, 돌봄 등을 주제로 매주 전시 참여작가와 함께 하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마련했다.
먼저 안데스 작가가 이날 오후 2시, 4시 과거 간척지였던 경기도미술관이 위치한 땅의 변천사에 주목해서 흥미로운 베이킹 시간을 마련했다. 바다가 육지가 되는 오랜 시간 동안 형성된 초지동의 지질학적 특성을 담아 빵을 만들고 먹어본다.
김이박 작가는 전시 출품작 '사물의 정원_안산'과 연계해 오는 18일 오후 2시, 4시 식물 상담·교환 워크숍을 연다. 식물과 사물에 대한 인간의 돌봄과 소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키워보고 싶은 식물, 나에게 맞는 식물 등 참여자 맞춤 식물 상담이 가능하며, 작가의 화분과 참여자의 사물을 자유롭게 상호 교환할 수 있다.
조류 전문서점인 '탐조책방'이 진행하는 '첫 번째 탐조'는 경기도미술관 주변을 서식지 삼아 살아가는 새들을 관찰하고 듣는 시간이다. 미술관이 위치한 화랑유원지를 산책하며 여러 가지 새들과 도시새의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새산책 뒤 교육실에 함께 모여 미술관에서 만난 새들을 그려본다.
조영주 작가는 돌봄과 휴식의 관계를 탐색하는 참여형 퍼포먼스 '노란 벤자민과의 동거'를 선보인다. 참여자는 인간의 '공원' 혹은 '놀이터'를 의미하는 '휴먼가르텐'이라는 제목의 작품 위에서 휴식하며 퍼포머들과 돌봄의 행위를 주고받는다.
전시 후반부에는 미술관 건축과 접근성, 생태환경과 국내외 사이니지 디자인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3인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안용대(건축가), 김장훈(정원사), 유윤석(디자이너)이 경기도미술관 건축과 디자인, 생태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전시 기간 매주 목요일~일요일 하루 세 차례 홍이현숙 작가의 관객 참여형 작품 '외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눈을 감고 경기도미술관을 길잡이 삼아 외부를 한 바퀴 돌아보는 시간으로, 눈을 가림으로써 더 예민해지는 감각들을 통해 미술관 주변의 바람결, 공기와 풀의 내음, 새들의 소리 등을 느껴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비는 무료이며, 경기도미술관 누리집(www.ggcf.gmom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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