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린 전북도의원 "폐교된 서남대에 전북도립대 건립하자"

이정린 전북도의원이 폐교된 남원 서남대 부지에 전북도립대를 설치하자고 주장했다./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폐교된 전북 남원시 소재 서남대학교 부지에 전북도립대를 건립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이정린 전북도의원(남원1)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폐교된 서남대 부지를 전북도가 매입한 후 전북도립대를 건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전북의 불균형적이고 열악한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보건예산 증액과 필수 보건인력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대 설립과 간호학과를 비롯한 전북도립대학 설치가 해답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가 적극적으로 서남대학 폐교 부지를 매입해 전북도립대학을 설치한다면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양성, 소리의 고장 전북의 전통과 명맥을 이어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유치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 일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전북도가 폐교부지 확보와 도립대학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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