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잘 나가는 이유? 수장은 늘 고마워한다 "매일 준비하는 불펜 투수들이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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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해주고 있어요."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76승 46패 2무를 기록하며 1위 SSG 랜더스(81승 44패 4무)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발 투수들이 잘 던지고, 타자들이 아무리 잘 쳐도 뒤에서 늘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 없었다면 LG의 순항도 없었을 거라는 게 류지현 감독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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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해주고 있어요."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76승 46패 2무를 기록하며 1위 SSG 랜더스(81승 44패 4무)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쉬운 건 아니지만, 1위를 노려볼 수 있을 만큼의 전력을 구축하며 SSG를 강하게 추격하고 있다. 특히 후반기에 더 강하다. 24승 15패 1무, 후반기 팀 승률 1위다.
이 과정에는 팀 타율 1위에 빛나는 타자들의 힘도 있다. 데뷔 첫 20-20클럽에 가입한 오지환, 리그 결승타 1위 김현수, 리그 최고의 테이블 세터 박해민-홍창기에 올 시즌 포텐을 터트린 문보경, 문성주, 이재원 등 여러 선수가 돌아가며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LG 구원진의 평균자책은 3.06으로 단연 리그 1위다. 또 후반기 평균자책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다(2.93). 선발이 흔들려도 불펜에서 힘을 더하니 팀이 잘 나갈 수밖에 없다.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류지현 감독은 "8월초부터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많았다. 8월초 키움전 때부터 불펜 투수들을 보다 넓게, 활용하려 했다. 그게 시작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굉장히 잘 하고 있다. 힘이 느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세이브 1위 고우석, 홀드 1위 정우영, 이정용, 김진성 등 뛰어난 우투수들도 즐비하지만 LG 불펜진의 또 다른 강점은 좌투수다. 이우찬, 진해수, 김대유, 최성훈까지 상대 전략에 맞춰 쓸 수 있는 좌투수가 무려 4명이나 된다.
류지현 감독 역시 "좌타자 중심으로 된 팀이 있고, 우타자 중심으로 된 팀이 있다. 1~2명만 있을 경우에는 쓸 때 쓰고, 못 쓸 때는 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무리하지 않고 원활하게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다. 어떤 폭을 넓힐 수 있는 운영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반에는 해수가 많은 역할을 해줬다. 대유가 살짝 주춤할 때는 우찬이가 잘 해줬다. 최근에는 성훈이의 내용이 좋다. 네 명이 돌아가면서 컨디션을 맞춰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포지션은 선발 투수 혹은 타자들이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게 사실이다. 늘 표현은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류지현 감독은 불펜 투수들의 헌신을 잊지 않는다.
"최근에 경기를 이긴 후에 타자 쪽에 고마움을 많이 표했는데, 우리가 잘나가는 데에는 매일 준비하는 불펜 투수들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 최근 1, 2점 차의 접전이 굉장히 많았다. 매일 준비하는 불펜 투수들의 힘이 없었다면 찬스가 안 왔을 것이다. 잘 해주고 있다."
불펜에서 이들과 교감하는 김광삼 코치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류 감독은 "투수코치 칭찬을 많이 하지만, 불펜에서 늘 준비하고 있는 김광삼 코치도 선수들의 긴장감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있다. 적재적소에 벤치에 있는 메인 코치와 교감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게 경기력으로 자연스럽게 나온다.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2연전을 가진다. 17일 선발은 이민호. 2연전에서도 불펜 투수들의 힘이 LG에 힘을 넣어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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