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3' PD "조예영♥한정민, 뽀뽀 더 많이했다..편집자도 충격"[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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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 박선혜PD가 조예영♥한정민 커플의 스킨십 장면이 실제로는 더 많았다고 밝혔다.
또 신혼여행 에피소드 당시 19금 편성을 했던 것에 대해 박선혜PD는 "불편하다는 분들도 계셨다. 19금 편성을 하게 된 건 스킨십이 과해서가 아니라 신혼여행이라는 구성을 넣었는데 아무래도 첫날밤을 본다는 워딩 자체로도 시청 연령을 조정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보시는 분들도 그렇고 여러모로 부서들과 상의하다 보니 19금 편성을 하게 됐다"며 "조예영, 한정민 커플의 스킨십 수위가 높았던 게 아니라 횟수가 많았다. 편집한 친구가 싱글인 남자였는데 충격을 받은 것 같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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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돌싱글즈3’ 박선혜PD가 조예영♥한정민 커플의 스킨십 장면이 실제로는 더 많았다고 밝혔다.
최근 MBN미디어센터에서는 MBN, ENA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3’을 연출한 박선혜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지난 시즌에서 인연을 맺은 윤남기, 이다은 커플은 이달 4일 결혼식을 올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에 박선혜 PD는 “남기 씨, 다은 씨가 빠르게 방송 끝나고 결혼까지 이어진 케이스다. 그 속도를 생각하시다 보니 시청자들도 당연히 빠르게 결정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 저희 입장에서는 천천히 알아가는 연애 단계를 거치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언제 재혼하냐’고 하시다 보니 출연자들이 부담을 갖고, 저희도 부담을 갖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기 씨의 개인적인 이야기, 다은 씨의 딸 이야기가 너무 드라마틱하게 그려졌는데, 그렇게 의도한 게 아니지 않나. 저희는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진짜를 보여드리는 거다 보니 (시청자들이) 그런 드라마를 기다리시는 것 같아서 부담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하지만 제작진들의 우려와는 달리 시즌3에서도 조예영, 한정민이 최종 커플로 이어졌고, 내년 결혼을 생각 중이라는 계획을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박선혜PD는 “확신을 갖고 다음 미래를 생각하는 커플이 생기니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특히 조예영, 한정민 커플은 방송 당시 거침없는 스킨십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그는 “오히려 카메라 앞이라서 숨고 뒤로 가는 느낌보다는 훨씬 좋았다. 카메라가 있건 없건 연애 초반에 느끼는, 좋아서 손잡고 싶은 마음을 카메라를 신경 안 쓰고 해주신 걸 걷어내고 숨기는 것도 이상하더라. 연애 초반 모습이 다 그런렇제 않나. 스킨십을 좋아하고 사랑이 넘치는 커플이라 강조가 됐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실제로는 뽀뽀도 더 많이 했다. 근데 일부만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혼여행 에피소드 당시 19금 편성을 했던 것에 대해 박선혜PD는 “불편하다는 분들도 계셨다. 19금 편성을 하게 된 건 스킨십이 과해서가 아니라 신혼여행이라는 구성을 넣었는데 아무래도 첫날밤을 본다는 워딩 자체로도 시청 연령을 조정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보시는 분들도 그렇고 여러모로 부서들과 상의하다 보니 19금 편성을 하게 됐다”며 “조예영, 한정민 커플의 스킨십 수위가 높았던 게 아니라 횟수가 많았다. 편집한 친구가 싱글인 남자였는데 충격을 받은 것 같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처음 신혼여행을 구성했을 땐 시즌2 커플 기준으로 생각하다 보니 스킨십을 그렇게까지 하실 거라곤 생각 못 했다. 초반에 기획은 케이블카에서 내린 후 집으로 가기 위해 헤어지면서 너무 울 것 같았던 남기 씨, 다은 씨의 모습을 봤을 때 ‘하루만 더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고민하다가 신혼여행 구성을 넣었다. 스킨십에 대한 생각보단 감정선을 좀 더 가져가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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