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무부 "北 2600만 중 1780만 식량난" ..121만t 부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농무부가 북한이 올해 121만t의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일부가 예측한 북한의 연평균 식량 부족량 80만t보다 크게 웃도는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북한 인구 2600만여 명 가운데 1780만여 명이 식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추산됐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식량 부족에 노출된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예멘(84.8%)이었으며 북한(68.6%), 몽골(28.2%)이 뒤를 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전망보다 40만t 이상 부족 예상해
아시아서 예멘·북한·몽골 순 식량 부족
미국 농무부가 북한이 올해 121만t의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일부가 예측한 북한의 연평균 식량 부족량 80만t보다 크게 웃도는 전망이다.
미 농무부 경제조사서비스는 15일(현지시간) 발간한 ‘세계 식량안보 평가 2022-2032’ 보고서에서 전 세계 77개 중·저소득 국가의 식량 상황을 분석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북한 인구 2600만여 명 가운데 1780만여 명이 식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추산됐다.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보고서는 북한이 코로나19와 자연재해,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으로 경제적 제약을 겪으면서 식량이 부족해졌다고 진단했다. 올해 북한 성인의 하루 섭취 열량은 건강한 성인에게 필요한 열량인 2100㎉보다 474.8㎉ 모자랄 것으로 봤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식량 부족에 노출된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예멘(84.8%)이었으며 북한(68.6%), 몽골(28.2%)이 뒤를 이었다. 북한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326억1770만 달러로, 10년 뒤인 2032년에는 372억6160만 달러로 예상됐다. 이 기간 연평균 GDP 성장률은 1.3%일 것으로 내다봤다.
윤정선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송전 이준석, 비호감 1위...이재명, 대선 때보다 비호감 다소 낮아져[한국갤럽]
- 진중권 “김건희 특검? 이성윤 투입하고 소환도 못했으면서…지휘했던 박범계·추미애한테 물어
- ‘스토킹 범죄’ 엄단 외친 한동훈…‘데이트 폭력’ 치부해 소송당한 이재명
- 미 국방부 “핵 포함한 모든 범위 방위능력 한국에 제공할 것”
- [단독]‘조기폐쇄’ 월성원전 손실 7277억 국민이 메꾼다
- 태풍 ‘난마돌’ 경로 한반도와 더 가까워져...日 상륙 안 하고 해안 스치듯 지날 듯
- 태풍 난마돌, ‘매우 강’으로 日규슈 훑으며 한반도 남부도 스치나
- 尹 지지율, 두달만에 30%대로...‘이재명의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한국갤럽]
- ‘뇌물 등 혐의’ 은수미 1심 법정구속...법원 “반성 않고 비합리적 주장”
- 퇴임하자마자 단숨에 DJ 제친 文...‘신뢰하는 전직 대통령’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