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재벌 아다니,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제치고 세계 2위 부자 등극
신성우 기자 2022. 9. 17. 11: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 인프라 재벌 가우탐 아다니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 인프라 재벌 가우탐 아다니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부자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다니의 재산은 약 204조 2,000억 원으로 베이조스보다 약 264억 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아다니는 약 366조의 재산을 보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이어 세계 두 번째 부자가 됐습니다.
아다니의 그룹사 주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2020년 6월 이래 일부 그룹사의 주가는 1천% 이상 급등했고, 특히 올해 그룹 주력사인 아다니 엔터프라이즈의 주가가 100% 넘게 뛰었습니다.
블룸버그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력하는 인프라와 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이다니 그룹이 강점을 보인 것이 주가에 반영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베이조스는 올해 대규모 기술주 매도 여파로 아마존 주가가 25% 넘게 떨어진 탓에 아다니에게 역전당하게 됐습니다.
아다니는 1988년 그룹을 세워 항만, 공항 등 인프라 사업과 석탄, 가스 자원 개발, 유통, 전력 사업을 벌여왔습니다.
[SBS미디어넷] 신입 및 경력기자 모집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