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골 침묵' 손흥민 기살리기 "문제되지 않아"

박지혁 2022. 9. 17.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골 침묵에 대해 "많은 골을 넣으면 다음 시즌이 어려운 법"이라며 감쌌다.

오는 18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대결을 앞둔 콘테 감독은 BBC를 통해 침묵 중인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상적인 것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선수가) 화를 내는 걸 나는 좋아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손흥민, 개막 이후 공식전 8경기에서 무득점
18일 레스터 시티와 리그 7라운드 출격 준비

[리스본=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1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0-2로 패했다. 2022.09.14.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골 침묵에 대해 "많은 골을 넣으면 다음 시즌이 어려운 법"이라며 감쌌다.

오는 18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대결을 앞둔 콘테 감독은 BBC를 통해 침묵 중인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상적인 것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선수가) 화를 내는 걸 나는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지만 이번 시즌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 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까지 총 8경기에서 도움 1개가 유일한 공격포인트다.

현지 일부에선 손흥민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비판까지 일었다. 지난 15일 스포르팅CP(포르투갈)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완패하자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그러나 콘테 감독의 신뢰는 변함이 없다.

그는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 중요한 경기를 할 때,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피곤할 수 있다"면서도 "절대 손흥민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걸 다시 말한다. 나는 지금 우리 팀에서 가장 중요한 2명 중 1명을 얘기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골을 넣으면 언더독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시즌이 더욱 어려운 법이다"며 감쌌다.

손흥민은 9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마지막 소속팀 경기인 이번 레스터전에서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콘테 감독은 "득점을 하지 못하면 자신감이 약간 떨어지지만 강한 선수는 이 상황에 직면했을 때, 대처하고 극복한다"며 "손흥민은 나와 팀 동료, 팬들에게 많은 걸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