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추자현, 특별출연의 좋은 예

우다빈 2022. 9. 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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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이 출연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추자현은 국내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에 오른 tvN '작은 아씨들'과 더불어 넷플릭스 글로벌 3위에 오른 '수리남'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딘가 의심스러운 반면 신뢰를 느끼게 만드는 인물의 양면적인 연기를 훌륭히 해낸 추자현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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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수리남'서 하정우 아내 역으로 존재감 
특별출연이지만 큰 임팩트 발산하며 호평
배우 추자현이 출연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제공

배우 추자현이 출연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추자현은 국내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에 오른 tvN ‘작은 아씨들’과 더불어 넷플릭스 글로벌 3위에 오른 ‘수리남’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추자현은 특별출연이지만 밀도 높은 장악력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추자현은 ‘작은 아씨들’에서 초반부 등장해 죽음을 맞이하지만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인 극중 오인주(김고은)의 유일한 친구이자 직장 동료 진화영으로 분해 오인주에게 20억을 남기고 사라진 의문의 캐릭터를 맡았다.

어딘가 의심스러운 반면 신뢰를 느끼게 만드는 인물의 양면적인 연기를 훌륭히 해낸 추자현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추자현이 연기한 화영은 감정의 진폭이 큰 인물이지만, 흔들리지 않고 차분함을 유지하며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감정 변화를 표현해내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추자현은 ‘작은 아씨들’에서 초반부 등장해 죽음을 맞이하지만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로 분했다. tvN 제공

그런가 하면 추자현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서 강인구(하정우)의 아내가 된 박혜진 역을 맡아 억척스럽지만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생활력 강한 캐릭터를 그려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머나먼 타국 수리남으로 건너간 남편을 살뜰히 챙긴다. 매번 교회에 갔냐고 다그치는 애정 어린 잔소리도 극중 유머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생활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해냈다.

추자현의 열연 행보는 지금까지 탄탄히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아름다운 세상’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그린마더스 클럽’까지 매 작품 다른 옷을 입은 듯 캐릭터에 스며들어 굳건히 극의 중심을 지켜내는 인물을 그려내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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