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아리아 스타크 '도플갱어' 아스펜 래드, 전 챔프 미샤 테이트와 꼭 붙고 싶다!

이주상 2022. 9. 17.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인을 매료시킨 미드중의 미드인 '왕좌의 게임'의 아리아 스타크(배우 메이지 윌리엄스)와 UFC 밴텀급에서 뛰는 여성 파이터 아스펜 래드는 팬들로부터 '도플갱어', '빙의'라는 들을 정도로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래드는 전 챔피언 미샤 테이트와의 설전으로 화제를 낳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스펜 래드. 사진 | UFC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전 세계인을 매료시킨 미드중의 미드인 ‘왕좌의 게임’의 아리아 스타크(배우 메이지 윌리엄스)와 UFC 밴텀급에서 뛰는 여성 파이터 아스펜 래드는 팬들로부터 ‘도플갱어’, ‘빙의’라는 들을 정도로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둘 다 예쁜 외모와 달리 다혈질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팬들은 갑론을박하며 이야기 거리로 자주 사용하곤 한다. 래드의 꿈은 UFC 밴텀급 챔피언이지만, 18일(한국시각) 경기를 자신의 실수로 놓침으로써 왕좌의 꿈을 뒤로 미뤄야 했다.

1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UFC Fight Night: Sandhagen vs. Song’이 열린다. 래드는 계체에서 2파운드나 오버하며 상대의 수락여부를 기다렸다. 하지만 주먹을 맞댈 새라 맥맨이 경기를 거부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원래 두 선수의 경기는 지난달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당시 래드가 코로나에 걸려 취소된 적이 있었다. 한 달 만에 경기를 재개했지만, 래드가 계체에 실패하며 다시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래드는 경기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새라는 월드클래스 레슬러다. 환상적인 레슬러다. 새라와의 상성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멋진 대결이 될 것이다”라며 명 경기를 예고했지만 계체 실패로 물거품이 됐다.

래드는 전 챔피언 미샤 테이트와의 설전으로 화제를 낳았다. 같은 여성끼리, 같은 체급의 선수끼리 험악한 말들을 주고받아 화제가 됐다.

미샤 테이트는 래드가 경기할 때 래드의 코치가 크게 소리를 지르는 것을 ‘성차별’이라고 비난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래드는 “내가 남자였다면 어떤 문제도 없을 것이다. 경기 중 코치가 선수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자신의 코치를 옹호했다.

래드는 미샤가 과민하게 반응한 이유로 과거 코치이자 남친인 브라이언 캐러웨이가 테이트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기 때문으로 생각하고 있다.

래드는 “미샤가 자기 코치였던 옛날 남자친구와 굉장히 부정적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인 거 같다. 그 이후로 그녀의 세계관이 완전히 그 경험에 지배된 거다. 그래서 그는 없는 문제를 만들어내는 거다. 과거에 무언가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걸 투사하고 있는 거다.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자신을 비난한 것이 테이트의 잘못된 경험으로 비롯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어 “나는 미샤 테이트와 꼭 싸우고 싶다”라고 대답해 마음 속 암금이 남아있음을 솔직히 시인했다. 전 챔피언 테이트는 현재 밴텀급 랭킹 12위다.

래드는 지난달에 코로나에 걸려 경기가 취소될 정도로 큰 고생을 했다. 래드는 “이제 다 정상이다. 나는 코로나19에 여러 번 걸렸다. 걸리면 아프고, 다시 좋아진다. 이번엔 거의 한 주간 굉장한 고열에 시달렸다. 그리고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2주 정도 걸렸다. 몸은 괜찮다”라고 전했다.

계체 실패로 팬들의 비난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는 래드가 아리아 스타크처럼 비상하길 기대해본다.

아스펜 래드. 사진 | UFC
rainbow@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