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역세권 50만호 등 청년주거종합대책 곧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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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청년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50만호를 공급하는 '청년 주거종합대책'을 이른 시일 내에 구체화하고 청약제도와 대출규제도 개선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주거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우리 청년들이 첨단산업분야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하겠다"며 "청년들의 공정한 기회를 박탈하는 채용비리와 고용세습 등 불법과 부조리를 바로잡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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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청년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50만호를 공급하는 '청년 주거종합대책'을 이른 시일 내에 구체화하고 청약제도와 대출규제도 개선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주거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우리 청년들이 첨단산업분야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하겠다"며 "청년들의 공정한 기회를 박탈하는 채용비리와 고용세습 등 불법과 부조리를 바로잡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3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나라를 청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희망, 공정, 참여를 기조로 역대 정부 최초로 청년정책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먼저 청년들의 주거 복지 정책을 언급했다. 그는 "전세사기로부터 청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증금에 대한 법적권리를 강화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처벌도 강화할 것"이라며 "청년내일저축계좌 대상 확대, 청년도약계좌 도입을 통해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자산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다중채무와 저신용의 굴레에 갇힌 청년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채무조정과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도움이 여전히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이 꿋꿋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미래산업의 핵심이자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반도체 분야에 핵심적인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100만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핀테크, 데이터산업, 바이오 등 미래 산업분야의 청년 스타트업 창업을 활성화하고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과 지역간의 격차에 따른 불평등과 소외감, 청년세대 내의 양극화와 젠더갈등의 문제까지 고민하고,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밖에 군대에 가는 청년들이 사회에 나올때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들에게 내년에는 한달에 130만원까지 지급하고 2025년까지 200만원 이상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다만 이런 청년 지원 정책들보다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주인이 돼 자신들이 필요한 정책을 생각하고 만들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청년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새로운 신화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 청년들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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