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경기 연속 결장' 탬파베이, 텍사스에 3-4 역전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지만이 2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3-4로 졌다.

최지만은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날 텍사스가 좌완 마르틴 페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우면서 좌타자 최지만이 선발 라인업에 빠졌고, 이후 최지만에게 대타 출전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2회초 2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3회초 4실점을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투수 코리 클루버가 2사 후 난타를 당했다. 안타 2개를 맞고 몰린 1, 2루에서 코리 시거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고, 뒤이어 네이트 로우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탬파베이는 6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2루타로 3-4, 1점 차로 추격했으나 이후 호세 시리의 안타로 잡은 1사 1, 3루에서 후속 타자가 침묵해 역전에 실패했다.

9회말에도 4사구 2개를 얻어 2사 1, 2루 기회가 있었으나 해롤드 라미레스가 내야 땅볼을 쳐 패배를 당했다.

시즌 64패(80승)째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에 올라 있다.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82승63패)에 3-6으로 패한 4위 볼티모어 오리올스(75승68패)와는 4.5경기 차를 유지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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