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개최국 안전 문제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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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가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됐다.
ISU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이달 21∼24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릴 예정이던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ISU 평의회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발생한 최근 사태와 수도 예레반에서의 시위를 우려했다"며 "이미 일부 회원국이 대회 불참을 결정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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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르메니아 국경서 발생한 무력 충돌 때문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가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됐다.
개최국인 아르메니아의 최근 안보 상황 때문이다. 지난 13~15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군대는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빚어 200여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 관련국들의 중재로 15일 휴전이 성립하긴 했으나 충돌이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ISU 평의회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발생한 최근 사태와 수도 예레반에서의 시위를 우려했다”며 “이미 일부 회원국이 대회 불참을 결정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팽배한 점, 미성년자가 참가하는 대회라는 점, 보안이 최우선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계획대로 개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불행한 상황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한 아르메니아 협회가 우리의 결정을 이해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취소한 대회를 추후 어떻게 진행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ISU는 “일정을 추후로 연기해 대회 일정을 다시 잡을지, 혹은 이번 대회에 출전 예정이었던 선수들을 남은 대회에 재배치할지 등의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라며 “결정이 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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