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도리아 감독, "윙크스 훈련 딱 1번 참여..복귀 시점 알 수 없어"

신동훈 기자 2022. 9. 17.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리 윙크스는 삼프도리아로 갔지만 아직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마르코 지암파울로 삼프도리아 감독이 윙크스에 관해 언급한 걸 공개했다.

안 좋은 소식만 들리는 와중에 지암파울로 감독이 직접 "복귀 시점을 알 수 없다"고 해 삼프도리아 팬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윙크스가 삼프도리아에서 잘해야 그 돈을 받을 수 있는 토트넘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윙크스는 삼프도리아로 갔지만 아직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마르코 지암파울로 삼프도리아 감독이 윙크스에 관해 언급한 걸 공개했다. 지암파울로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온 윙크스는 훈련에 한 번만 참여하고 같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윙크스가 곧 돌아왔으면 한다. 사실 그가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인 윙크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빌드업 능력과 위치 선정으로 토트넘 중원 한 자리를 꿰차면서 주전으로 떠올랐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되면서 승승장구했으나 점차 장점보다 단점을 많이 보여 밀려났다. 속도가 느리고 압박에 취약한 점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면서 실수가 잦아져 토트넘 후방 불안 원흉으로 지목됐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연속 영입됐고 올리버 스킵까지 성장해 설 자리를 잃었다. 올여름엔 이브 비수마까지 합류해 아예 뛸 공간이 없어졌다. 윙크스는 이적을 추진했다. 잉글랜드 선수여서 홈 그로운을 채울 수 있어 여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달려들었다. 대한민국 투어에 불참하면서 이적설은 더욱 대두됐다. EPL 내에서 이적할 것으로 보였는데 예상 외로 해외 진출을 택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가면서 새 도전에 나섰다. 삼프도리아 팬들에게 인사는 마쳤지만 아직 출전 기록은 없다. 발목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안 좋은 소식만 들리는 와중에 지암파울로 감독이 직접 "복귀 시점을 알 수 없다"고 해 삼프도리아 팬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에도 좋지 않은 일이다. 윙크스가 삼프도리아 임대를 갈 때 완전 이적 옵션 금액이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였다. 윙크스가 삼프도리아에서 잘해야 그 돈을 받을 수 있는 토트넘이다. 지금처럼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면 삼프도리아는 윙크스 완전 영입을 당연히 포기할 것이다. 윙크스를 쓸 계획이 없는 토트넘에 악재와 다름없는 상황이다.

설상가상 삼프도리아 성적도 좋지 못하다. 삼프도리아는 리그 6경기 2무 4패를 거둬 19위에 올라있다. 지금 흐름이 유지되면 삼프도리아는 정상 컨디션이 아닌 윙크스를 무리하게 쓸 이유가 없다. 복귀해도 벤치만 앉고 있는다면 부상으로 빠진 것과 똑같은 결과를 낳을 것이다. 윙크스, 토트넘, 삼프도리아 모두 난감한 상황이 될 듯하다. 

사진=삼프도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