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스플릿 간다' 성남, 포항과 최종전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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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홈에서 포항스틸러스를 꺾고 파이널 라운드 역전을 도모한다.
성남은 18일(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한다.
그러나 홈에서는 한동안 포항에 3연승을 달린 적도 있어 이번 경기를 파이널 라운드로 가기 전 승점을 쌓을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포항이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다시 한번 투혼을 발휘하면 승리 자신감을 안고 파이널 라운드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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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성남FC가 홈에서 포항스틸러스를 꺾고 파이널 라운드 역전을 도모한다.
성남은 18일(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한다.
성남은 올 시즌 포항과 세 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지난 5월 포항에서 열린 첫 리그 대결에서 팽팽하게 싸웠지만 1골차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보름 만에 리턴매치로 펼친 FA컵 원정 경기도 강재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1-2로 발목이 잡혔다. 7월 홈경기 역시 심동운의 첫 골을 지키지 못했다.
성남은 올해 전적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포항에 열세다. 그러나 홈에서는 한동안 포항에 3연승을 달린 적도 있어 이번 경기를 파이널 라운드로 가기 전 승점을 쌓을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성남은 현재 6승6무20패(승점 24)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이널 돌입 직전 11위 김천상무(승점 31점)와 격차를 최대한 좁혀야 향후 최하위 탈출에 수월하다. 정경호 감독대행도 "파이널 전 마지막 경기다. 최상의 스쿼드로 짜임새 있는 축구를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3연패 탈출이 시급한 성남은 답답한 화력을 살려내야 한다. 대구FC전을 시작으로 강원FC, 전북전까지 무득점에 그친 공격이 만족스럽지 않다. 포항전을 득점에 초점을 맞춘 성남은 지난 경기 휴식을 취한 뮬리치와 밀로스를 비롯해 구본철, 팔라시오스까지 공격 자원을 모두 대기시킨다. 포항의 주축 수비수 그랜트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활발한 공격을 펼칠 계획이다.
반전이 절실한 성남은 지난 전북전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봤다. 강한 정신력과 의지를 불태운 플레이가 큰 인상을 남겼다. 포항이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다시 한번 투혼을 발휘하면 승리 자신감을 안고 파이널 라운드로 갈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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