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X남지현X위하준 삼자대면 포착(작은 아씨들)

김원희 기자 2022. 9. 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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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tvN



‘작은 아씨들’ 김고은, 남지현, 위하준의 묘한 삼자대면 현장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측은 17일, 한 밤중 삼자대면을 한 오인주(김고은), 오인경(남지현), 최도일(위하준)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오인혜(박지후)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두 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화영(추자현)이 남긴 돈으로 수술비를 내려고 했던 오인주는 오히려 뒤따라온 박재상(엄기준)의 수하에게 돈이 있는 곳을 들키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오인혜의 수술은 무사히 마쳤지만, 오인주는 20억원 전부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최도일이 알아낸 정보에 의하면 진화영은 3년 전부터 싱가포르에서 오인주의 이름으로 생활하고 있었으며, 죽기 전 만들어둔 차명계좌에 비자금 700억원을 이체해뒀던 것. 이를 알게 된 오인주는 싱가포르에 가겠다고 선언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오인주와 오인경, 그리고 최도일의 삼자대면 순간이 담겨 흥미를 유발한다. 언니 앞에 나타난 낯선 남자의 존재에 득달 같이 달려온 오인경. 오인주를 지키듯 바짝 붙어선 그는곧 최도일을 향해 어설프게 웃어 보이지만, 두 눈에는 여전한 경계심이 번뜩인다. 이에 최도일 역시 예의 속을 알 수 없는 미소만 지어 보인다. 눈치 없다는 오인주 마저 당황하게 한 이 묘한 신경전의 결과가 어떨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싱가포르’라는 새로운 목적지가 생기며 오인주와 최도일의 관계는 한층 밀접해진다. 이를 눈치 챈 오인경은 최도일을 주목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그의 이야기가 흥미로울 것” 이라고 예고했다.

‘작은 아씨들’ 5회는 오늘(17일) 밤 9 시 10 분 방송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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