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美 하원의원 만나 '미북 수교 카드' 제안

김태민 2022. 9. 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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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교관 출신인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미 하원의원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 실현을 위한 대북 유인책으로 '미북 수교 카드'를 제안했습니다.

태 의원은 그제(15일) 대중국 의회 간 연합체, IPAC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미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 공화당 간사를 맡은 스티브 차보트 의원을 만났습니다.

태 의원은 차보트 의원에게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려면 담대한 구성에 추가 유인책이 필요하다며 미국이 먼저 북한에 '수교 제안'을 하는 방안을 제기했습니다.

또 만일 수교협상이 시작될 경우 북한은 대북 제재와 한미연합훈련 등 '적대시 정책' 철회 문제부터 논의하자고 주장할 것이라며 이러면 자연스레 북한 비핵화 문제 논의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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