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지마 심장아' 총 세 커플 탄생..인기녀 정은우는 불발 '충격 결과'

장아름 기자 2022. 9.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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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대지마 심장아'가 총 세 커플을 탄생시키며 한편의 청춘 드라마 같았던 마지막 회로 여운을 남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S·K-STAR '나대지마 심장아' 마지막 회에서는 '프렌즈 빌리지' 투숙객 11인이 열흘간의 만남 후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그 결과 박현우 백주현, 이강산 강나래, 박준혁 허윤 등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이와 함께 처음 '프렌즈 빌리지'에 입주한 네 쌍의 남사친·여사친의 러브 파라미터 결과도 공개됐는데, 모두 '100% 찐우정'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남녀 사이에도 '단단한 우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줘 의미를 더했다.

열흘째 아침을 맞이한 '프렌즈 빌리지' 투숙객들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최종 선택'의 룰은 여성 투숙객들이 선택의 장소에 올라가 있으면, 남성 투숙객들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자로 정은우가 단상에 올랐다. 그동안 홍보람 박준혁 박현우와 달달한 로맨스를 이어갔던 정은우는 어긋난 타이밍과 오해로, 후반부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실제로 최종 선택 전 '1대1 대화의 시간'에서 그는 아무도 없는 테이블에서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다 홍보람이 나타나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

홍보람은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던 정은우를 향해 "나 없었으면 힘들어서 (여기서) 나갔을 것 같다는 말, 너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정은우은 "내가 여기에서 버틸 수 있었던 건 오빠 덕분"이라며 "나와 얘기하려고 와준 것 자체가 고맙다"고 화답했다.

뒤이어, 정은우의 '남사친' 이강산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프렌즈 빌리지'에서 지내는 동안 서로 의지하고 돈독해진 시간을 떠올리며 견고한 우정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박현우가 나타나 어색한 대화를 나눴다. 박현우는 "너와 나 사이의 오해나 감정들을 얘기하고 싶었고 미안하단 말 하려고 왔다"고 밝혔다. 이에 정은우는 고개를 계속 끄덕였다. 곧바로 정은우의 최종 선택 현장이 이어졌는데, 남성 투숙객들 모두는 정은우를 선택하지 않아 충격을 안겼다.

다음으로 '1대 1 데이트'부터 '불멍 데이트'까지 급진전 된 러브라인을 보였던 박현우 백주현 커플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박현우는 마지막 날도 모닝커피를 내려 백주현에게 갖다주는 섬세한 면모를 보였고, 백주현의 숙소 앞에 해바라기 화분을 두고 가는 이벤트도 선사했다. 최종 선택 전, 두 사람은 더욱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연인 같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최종 선택에서 곧장 서로를 선택, 공식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일편단심' 서로만을 바라보던 이강산과 강나래도 이변 없이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서로를 선택한 뒤, 손깍지를 낀 채 달달한 인증샷까지 남겨 보는 이들의 설렘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뒤늦은 러브라인으로 설렘을 자극했던 곽지원과 이윤상은 마지막까지 알쏭달쏭한 분위기를 풍겼다. 최종 선택에서 이윤상이 진심을 담아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음에도, 곽지원은 "갑작스러운 감정이어서 (프렌즈 빌리지에서) 나간 뒤의 내 진심을 알고 싶다"고 한 뒤 이윤상의 선택을 거절했다. 특히 곽지원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연인의 감정으로는 선택할 만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윤이 최종 선택을 위해 단상에 오른 모습이 펼쳐졌다. 이에 앞서 박준혁은 바로 전날 허윤에게 '마음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여사친' 강나래에게 고백했다. 반면 허윤을 두고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김강록은 호감 메시지를 한 명에게 받아 "허윤이 보낸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잠시 후, 박준혁과 김강록은 동시에 허윤을 선택했고, 두 사람은 진심을 담은 고백을 전했다. 이에 깊이 고민하던 허윤은 첫날부터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준혁의 손을 잡아줬다. 여기에 김강록이 받은 한 표의 문자가 허윤이 보낸 완곡한 '거절의 메시지'라는 사실이 밝혀져 반전과 충격을 안겼다.

아울러, 홍보람은 정은우가 부담을 느낄까 봐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해 딘딘 조현영 곽윤기 풍자 등 4MC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모든 최종 선택이 끝난 뒤에는 남사친 여사친들의 '러브 파라미터'가 공개됐다. 여기서 박준혁 강나래, 박현우 허윤, 이강산 정은우, 홍보람 곽지원 커플 모두 100%의 '찐 우정'이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고, 이성간에도 아름다운 우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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