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여자골퍼 '톱10 제로' 위기 속에 .. 오랜만에 '톱10' 노리는 신지은·유소연·최나연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여자골퍼가 한 명도 ‘톱10’에 오르지 못한 것은 세차례다.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그리고 이달 초 다나오픈에서도 한국 선수 이름이 톱10에 올라가지 못했다.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는 최나연과 최운정이 공동18위로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냈고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도 김아림의 공동1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다나오픈에서는 김효주와 김세영이 나란히 공동1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벌어진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도 일단 톱10에 한국선수 이름이 한명도 없다. 디펜딩 챔피언인 고진영(27)이 손목 부상으로 휴식을 택한 것을 비롯해 전인지, 김효주 등 올해 샷 감이 좋은 한국여자골퍼 에이스들이 대거 빠진 영향이 크다.
하지만 10위 밖에서 ‘톱10’ 진입을 노리는 한국여자골퍼들이 많다.
5월과 6월 사이에 3연속 톱10 행진을 벌이다 그 후 10위 이내 진입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신지은이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공동13위에서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1라운드 공동7위에서 순위가 약간 하락했다.
공동19위(5언더파 139타) 그룹에는 유소연, 최나연, 최운정, 이미향등 4명의 한국선수들이 포진해 10위 이내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날 3타를 줄인 유소연은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8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대하고 있다. 최운정도 올해 한번 밖에 톱10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또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오프를 당하고 있는 최나연은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성적인 마이어 LPGA 클래식 공동18위를 넘어 시즌 첫 톱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이미향도 시즌 첫 톱 10에 도전한다.
첫날 홀인원의 행운을 안은 최혜진은 이날 2타를 줄이고 안나린과 함께 공동26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릴리아 부(미국)와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오태식 골프포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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