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승리투수' 임기영, 5연패 빠진 KIA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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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마지막 승리 투수' 임기영이 시즌 3번째로 긴 5연패 수렁에 빠진 KIA 타이거즈를 구하기 위해 출격한다.
임기영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만 이 경기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이 6회까지 5실점을 하며 흔들린 것도 5연패에 영향을 미쳤다.
임기영은 5월27일 광주 SSG 랜더스전부터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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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 17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마지막 승리 투수' 임기영이 시즌 3번째로 긴 5연패 수렁에 빠진 KIA 타이거즈를 구하기 위해 출격한다.
임기영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그는 지난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5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KIA의 3-0 승리를 견인, 시즌 3승(11패)째를 올렸다. 6월2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2경기, 그리고 81일 만에 기록한 승리였다.
공교롭게 그 승리는 KIA의 마지막 승리이기도 하다. KIA는 이후 5경기를 치렀는데 전패를 당했다. 5경기 모두 중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가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특히 15일과 16일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연이틀 연장 혈투를 치러 스윕을 당한 것은 상처가 컸다.
이에 5위 KIA는 6위 NC 다이노스에 2.5경기 차로 쫓겨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KIA는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져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번번이 놓쳤다. 16일 경기에서는 6점을 획득했으나 안타 15개를 때리고도 잔루 12개를 남기며 패했다. 다만 이 경기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이 6회까지 5실점을 하며 흔들린 것도 5연패에 영향을 미쳤다.
적어도 선발 투수가 잘 버텨줘야 KIA에 승산이 있을 수 있다. KIA는 5연패 기간 6회까지 총 5점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지면 경기를 풀어가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5연패 사슬을 끊어야 하는 임기영의 어깨가 무겁다. 임기영은 5월27일 광주 SSG 랜더스전부터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다만 기복이 다소 있었는데 최근 4차례 선발 등판 경기 중 두 번이나 6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삼성전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삼성을 상대로 3차례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했다.
한편 임기영과 맞대결을 펼칠 삼성 선발 투수는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뷰캐넌의 9월 성적은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63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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