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인천이 류현진 고향, 알고 있다..곽윤기 홈런 5개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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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코리안 몬스터'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할 때, 다저스 1루는 늘 이 선수가 지켰다.
멕시코 출신 메이저리거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은퇴 후 'FTX 홈런더비X' 서울 대회 참가를 위해 류현진의 고향 인천에 방문했다.
"최근에는 연락한 적이 없었지만 인천이 고향이라는 건 알고 있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고 '코리안 몬스터'라는 별명도 얻었다. 좋은 동료이자 좋은 사람이었다. 함께 뛰는 동안 정말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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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김성철 송경택 나용균 영상기자]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코리안 몬스터'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할 때, 다저스 1루는 늘 이 선수가 지켰다. 멕시코 출신 메이저리거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은퇴 후 'FTX 홈런더비X' 서울 대회 참가를 위해 류현진의 고향 인천에 방문했다.
곤살레스는 대회를 하루 앞둔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스포티비뉴스에 "인천이 류현진의 고향이라는 걸 안다"고 했다. 그는 이제 인플루언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한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곽윤기를 돕는다. 곽윤기는 지난 7월 열린 런던 대회에서 홈런 1개를 쳤다. 곤살레스는 "이번에는 5개 이상 넘긴다"고 확신했다.
- 출발 전부터 한국 방문이 기대된다고 했다. 짧은 방문이지만 경험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홈런더비X에 참가하게 돼 정말 기쁘다. 내일(17일)은 정말 멋진 이벤트, 멋진 쇼가 펼쳐질 거다. 더불어 새로운 도시를 둘러보고 경험하는 것도 기대되고,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처음 방문하는 도시를 걸으면서 멋진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
- 한국 팬들은 당신을 류현진 동료로 기억할 것 같다. 인천은 류현진의 고향인데 혹시 알고 왔나.
"최근에는 연락한 적이 없었지만 인천이 고향이라는 건 알고 있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고 '코리안 몬스터'라는 별명도 얻었다. 좋은 동료이자 좋은 사람이었다. 함께 뛰는 동안 정말 즐거웠다."
- 기자회견에서 야시엘 푸이그(키움)의 안부를 물었는데, 푸이그와 만날 계획이 있나.
"푸이그랑 연락했다. 내일 저녁에 경기가 있는 걸로 안다. 홈런더비X와 푸이그의 경기가 끝나고 시간이 맞으면 함께 저녁을 먹으려고 한다."
- 다저스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다저스가 올해 팀 최다승 신기록을 세울 기세다. 다저스의 좋은 시기를 함께 했던 선수로서, 다저스의 남은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예상하나.
"올해 엄청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프랜차이즈 역사는 물론이고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바꿀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점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월드시리즈를 우승하는 것이다."
- 멕시코 대표로 일본에 방문한 적도 있고, 도쿄 올림픽에도 나왔다. 미국이나 멕시코 아닌 다른 곳에서 야구하는데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도쿄 올림픽은 결과를 떠나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이제 은퇴했으니 선수 아닌 다른 가능성이 있는 멕시코나 캐리비안 쪽에서 계속 이런 일을 하고 싶다."
-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비교적 최근까지 현역 선수로 뛰었다. 이런 점이 홈런더비X 적응에 도움이 됐는지.
"나는 런던에서 정말 좋은 성적을 냈다. 라운드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그 기록을 서울에서 다시 깨고 싶다. 내일 더 좋은 스윙으로 한국 팬들 앞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드리고 싶다."
- 한국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와 한 팀이 됐다. 당신이 본 곽윤기는 어떤 사람, 어떤 선수인가또 애시튼 랜스델(여자 야구선수)도 소개해달라.
"전체적으로 모든 멤버가 다 좋은 실력을 갖고 있다. 곽윤기는 개성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다. 우리 팀에 좋은 에너지를 주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훈련을 엄청나게 한다. 열심히 하는 게 눈에 보인다. 런던에서는 홈런 한 개를 쳤는데, 이번에는 적어도 5개 이상 기록할 거다."
- 한국 야구,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인사를.
"그동안 한국의 팬들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나 역시 한국의 팬들을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한국에서 팬들에게 멋진 활약을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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