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채프먼 6타점 합작' 토론토, 볼티모어 격파

이한주 기자 2022. 9. 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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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맹타를 휘두른 조지 스프링어, 맷 채프먼의 활약을 앞세워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압했다.

토론토는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MLB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토론토는 82승 63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스프링어(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와 채프먼(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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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채프먼(왼쪽)과 스프링어(가운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맹타를 휘두른 조지 스프링어, 맷 채프먼의 활약을 앞세워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압했다.

토론토는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MLB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토론토는 82승 63패를 기록했다. 2연승을 마감한 볼티모어는 75승 68패다.

선취점은 토론토가 가져갔다. 2회말 2사 후 채프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볼티모어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초 세드릭 멀린스의 3루타에 이은 애들리 러치맨의 좌월 투런포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토론토는 이대로 경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5회말 채프먼의 안타와 라이멜 타피아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스프링어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기세가 오른 토론토는 6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보 비셋이 안타를 친 후 2루 도루로 기회를 만들자 채프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가동했다.

다급해진 볼티모어는 9회말 2사 후 군나르 헨더슨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거기까지였다.

토론토는 스프링어(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와 채프먼(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대니 잰슨(3타수 2안타)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볼티모어는 5안타 3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헨더슨(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과 러치맨(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은 장타력을 과시했지만 팀 3연승을 이끌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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