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하우 감독, "본머스가 아니었다면 저는 여기에 없습니다"

이형주 기자 2022. 9. 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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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44) 감독이 친정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얘기했다.

하우 감독은 뉴캐슬 부임 전 본머스를 300경기 넘게 지휘하며 팀을 리그 2(4부)에서 EPL(1부)까지 승격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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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44) 감독이 친정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얘기했다. 

뉴캐슬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영국 노스이스트미들랜즈지역 타인위어주의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는 뉴캐슬 하우 감독에게 특별하다. 이전 소속팀과의 경기이기 때문이다. 하우 감독은 뉴캐슬 부임 전 본머스를 300경기 넘게 지휘하며 팀을 리그 2(4부)에서 EPL(1부)까지 승격시킨 바 있다. 본머스 레전드가 뉴캐슬 감독이 돼 친정팀과 경기하는 셈이다. 

16일 뉴캐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하우 감독은 "(제가 특히 주목받지만) 저만의 경기가 아닙니다. 저 외에도 본머스와 인연을 맺었던 많은 사람들이 여기 뉴캐슬에 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정을 말씀드리면 본머스, 그리고 본머스 모든 구성원 분들에게 감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본머스가 아니었지만 저는 이곳에 있을 수 없습니다. 감사함을 느낄 수 밖에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캐슬과 본머스는 승리를 위해 경쟁하고 있고, 이기기 위해 필사적일테지만 그럼에도 저에게 있어 본머스전은 특별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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