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천적' 레스터시티전 출격.. 대표팀 합류 전 골 가뭄 해갈할까

허종호 기자 2022. 9. 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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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천적'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골 가뭄 해갈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특히 지난 5월 EPL 홈경기에선 2골과 1어시스트로 토트넘의 모든 득점에 관여, 3-1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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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천적’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골 가뭄 해갈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4승 2무(승점 14)로 3위, 레스터시티는 1무 5패(승점 1)로 최하위인 20위다. 토트넘엔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상대다.

손흥민에도 희소식이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의 천적이다.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컵 등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14경기에 출전해 7득점과 5도움을 올렸다. 총 12개의 공격포인트로 경기당 평균 0.86개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특히 지난 5월 EPL 홈경기에선 2골과 1어시스트로 토트넘의 모든 득점에 관여, 3-1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아직 넣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전 경기(8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 없이 도움만 1개 올렸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가장 최악의 스타트다. 이전에 손흥민이 가장 늦게 첫 골을 넣은 건 2018∼2019시즌으로 7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어 공동 득점왕에 올랐으나 토트넘의 전술 변화와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에게 첫 골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특히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을 마치고 귀국, 오는 19일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 합류 전 골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올 시즌 첫 골을 다음 달로 미루지 않기 위해서라도 레스터시티전 득점이 꼭 필요하다.

손흥민과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17일 오후 8시 30분 맨체스터시티와 EPL 홈경기를 치른다. 황희찬 역시 도움 1개만 올렸을 뿐 아직 득점이 없다. 황희찬은 게다가 치열한 주전 경쟁 탓에 출전 시간도 줄고 있다.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는 이강인(마요르카)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마요르카는 17일 오후 9시 알메리아와 홈경기를 갖는다. 이강인은 올 시즌 입지를 넓힌 데 이어 기량을 뽐내며 1득점과 3도움을 남겼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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