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 출마선언 "위기수습 목표..권, 잔여임기간만 수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17일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일인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 의원은 당내 의견이 분분한 임기 문제와 관련해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 기간 안에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과 함께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정 간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주 의원은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지만, 지금의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재선의 이용호 의원도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주 의원은 당내 친윤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합의추대’가 거론돼 왔다. 주위에선 이를 위해 다른 후보군을 설득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다만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이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경선 구도가 형성됐다.
이들 외에 출마를 저울질 중인 3∼4선 중진 의원들도 이날 중으로 입장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 등록일은 이날 하루다.
10명에 이르던 후보군 중 상당수가 이미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시절인 21대 국회 전반기 원내대표를 지낸 주 의원은 지난 7월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직후 첫 위원장으로 선임됐으나,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자리에서 내려왔고, 현재 국회부의장인 정진석 의원이 2기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어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