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안정적인 성장주..클라우드 성장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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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거시경제) 악화에도 오라클의 클라우드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
오라클 자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경쟁사 클라우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이 개선되면서다.
서비스형인프라(IaaS) 및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포함한 전체 클라우드 매출액은 31억달러로 서너 인수 효과를 제외하고 29% 성장했다.
IaaS 매출 고성장은 경쟁사 클라우드를 통해서도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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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매출액 급성장
아마존 등과 멀티 클라우드 파트너십 수혜
성장주이면서도 방어주 매력 부각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매크로(거시경제) 악화에도 오라클의 클라우드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 오라클 자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경쟁사 클라우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이 개선되면서다. 증권가에선의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적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하며, 성장주이면서도 방어주의 성격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다.
서너(Cerner) 인수 효과를 제외한 자체 성장률은 8%로 집계됐다. 달러 강세의 부정적 영향으로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시장 컨센서스(1.07달러)를 소폭 하회한 1.03달러로 확인됐다.
1분기 실적 호조가 나타나는 건 클라우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된 덕으로 풀이된다. 서비스형인프라(IaaS) 및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포함한 전체 클라우드 매출액은 31억달러로 서너 인수 효과를 제외하고 29% 성장했다. IaaS 매출액은 9억달러로 58% 늘었으며, 레거시 호스팅 서비스를 제외하면 70% 성장했다.
IaaS 매출 고성장은 경쟁사 클라우드를 통해서도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결과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에 이어 올 1분기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AWS)와도 상호 연계가 가능해졌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베이스 부문에서의 오라클의 높은 경쟁력을 고려하면 멀티 클라우드 파트너십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클라우드 성장 전략의 성공 여부에 주목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빅(Big)3 대비 규모는 작지만 오라클이 과거와 다른 성장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기업 고객들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은 오라클에게 큰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클라우드 모멘텀과 더불어 안정적인 실적 추이, 자사주 매입을 비롯한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등을 고려하면 테크 섹터 내에서 방어주 성격을 가진 오라클이 시장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5일 기준 오라클 주가는 70.24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2.61% 하락했다. 블룸버그 목표가는 88.26달러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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