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 출마선언 "위기수습해 거대야당 공세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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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17일 밝혔다.
주 의원은 후보등록일인 이날 페이스북에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지만, 지금의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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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17일 밝혔다.
주 의원은 후보등록일인 이날 페이스북에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지만, 지금의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주 의원은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원내대표를) 맡게 된다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중도사퇴한 권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주 의원은 “그 기간 안에 모든 의원과 함께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출마선언을 한 이용호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조금 전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리 국민의힘이 활력 있는 정당, 올바른 리더를 세워나가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 원내대표는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선출된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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