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 시의회 교육위 문턱 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공약사업인 (가칭)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이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재심의 끝에 원안 가결됐다.
이번 동의안에는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신축을 비롯해 대전용산초등학교 모듈러교실 및 급식실 증축, 동명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증축 등이 담겼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신축은 '2022년도 제3차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에도 포함돼 있었지만 지난 7월 20일 열린 대전시의회 임시회 교육위에서 유일하게 삭제 처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심의 끝에 원안 가결…"타 시도와 차별화" 주문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공약사업인 (가칭)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이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재심의 끝에 원안 가결됐다.
교육위원회는 16일 열린 제267회 제1차 정례회 회의에서 ‘2022년도 제4차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동의안에는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신축을 비롯해 대전용산초등학교 모듈러교실 및 급식실 증축, 동명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증축 등이 담겼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신축은 ‘2022년도 제3차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에도 포함돼 있었지만 지난 7월 20일 열린 대전시의회 임시회 교육위에서 유일하게 삭제 처리됐다. 당시 시의원들은 기존 진로기관과의 차별성이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동의안 보완을 요구했다.
이날 열린 정례회 회의에서도 시의원들은 대전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과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시설이 아닌 아이들의 요구를 반영한 진로융합교육원을 조성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민숙 의원은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이 타 시도에 있는 진로교육원과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을 넣지 않으면 이호성 의원이 말했던 그냥 콘크리트 건물 하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 "너무 부모와 교사 (위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들이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영 의원은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타 시도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며 "정말 학생들이 이용하고 싶은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주화 교육위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진로융합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기에 사업 추진의 동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며 "대전의 장점을 활용한 기존 인프라와의 연계 등 진로교육 전담기관으로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편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347억원을 들여 중구 문화동에 있는 옛 충남과학교육원 부지에 6개의 체험마을과 300석 규모의 대강당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7976㎡)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오는 202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raiohmygod@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폴란드에 30억 달러 48대 수출되는 FA-50 전투기는?
- '성남FC 후원금 유용' 못 찾았다…관건은 대가·청탁성
- '구원투수' 정진석, 두 번째 당 정상화 수습할까
- [주간政談<상>] 尹 대통령 순방, 시선은 또 '김건희 여사'인 이유
- [주간政談<하>] '기습 제명' 촉이 왔나?…예언가 된 이준석
- '신당역 살인' 예고된 참극…검·경·사법부 공동책임
- '오징어 게임', 美 에미상 6관왕...이학주·로꼬·허니제이 '결혼 발표'[TF업앤다운(상)]
- 다이아, 7년 그룹 활동 마침표...하정우, 프로포폴 논란 사과[TF업앤다운(하)]
- '영빈관 신축' 국민 공감할 것이라더니…尹, 반나절 만에 '전면 철회' 지시
- [주간사모펀드] IMMPE, '아픈 손가락' 에이블씨엔씨 결국 매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