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주호영, 與원내대표 출마 "權 잔여임기만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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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의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다른 원내대표 후보군도 출마 선언을 할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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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의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2년 전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지만 지금의 우리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원내대표) 역할을 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하나된 당을 만들고 거대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내대표직을) 맡게 된다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주 의원은 대구를 지역구로 둔 5선 의원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기 전인 지난달 1기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았다.
앞서 일부 친윤계를 중심으로 주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하자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권 원내대표가 출마 후보군에게 불출마 의사를 권유한다는 얘기가 들리기도 했다.
다만 호남을 지역구(전북 남원·임실·순창)로 둔 재선 이용호 의원이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주 의원의 '합의 추대'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이 출마를 철회하지 않으면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주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다른 원내대표 후보군도 출마 선언을 할 지 관심이 모인다. 국민의힘은 17일까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은 4선 김학용, 3선 김태호·박대출·윤재옥·조해진 의원 등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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