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고주원 "前소속사 승소, 마음 무거워..적이 생긴 느낌"[스타이슈]

안윤지 기자 2022. 9. 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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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상담소' 배우 고주원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승소한 일에 심경을 밝혔다.

고주원은 지난 1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은영 박사는 "소속사 분쟁사건 을 겪으면서 피해적 사고가 생긴다. 이게 생기면 유사한 일이나 경미한 게 들어와도 피해적 사고가 건들여지며 '또 마음이 힘들다' '최선을 다해도 날 잘 안 대해줄 거 같다' '오해한다'란 마음이 생긴다. 지레 겁먹고 회피한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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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금쪽 상담소' 배우 고주원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승소한 일에 심경을 밝혔다.

고주원은 지난 1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과거 오랫동안 몸 담았던 소속사와 분쟁을 벌인 바 있다. 고주원은 이날 당시 심경을 전하며 "데뷔부터 7년을 함께 해온 첫 회사인데 결국 안 좋은 상황에 소송을 통해 관계를 정리했다. 소송기간 중 조정기간이 있었다. 조정하고 양보하겠다고 싸우고 싶지 않다고 했음에도 결국 싸움까지 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가 결국 (소송에서) 이기긴했는데 그 동안 처음 느껴 본 감정을 느꼈다"며 "이기면 좋아야하는데 마음이 좋지 않고 무거웠다 이겼다고 기쁘지 않았다. 보이지 않은 적들이 생긴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럴 바엔 사람을 차라리 모르는게 낫겠다 싶더라. 그렇게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더 생긴 것 같다"며 얘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소속사 분쟁사건 을 겪으면서 피해적 사고가 생긴다. 이게 생기면 유사한 일이나 경미한 게 들어와도 피해적 사고가 건들여지며 '또 마음이 힘들다' '최선을 다해도 날 잘 안 대해줄 거 같다' '오해한다'란 마음이 생긴다. 지레 겁먹고 회피한다"라고 진단했다.

오 박사는 고주원에게 "믿는 사람만 관계를 맺고 새로운 사람은 어려워할 수 있다. 점점 인간 관계가 좁아질 수 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그간 쌓아온 신뢰가 크다면 작은 일들은 소화 시키고 가는 거다. 언제나 진심을 말로 잘 표현하면 좋을 거 같다"라고 조언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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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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