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주호영, 與 원내대표 출마 선언 "권성동 잔여임기만 수행"

권유정 기자 2022. 9. 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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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17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자가 2명으로 늘어 경선 구도가 형성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할 후보 신청을 받고, 19일 오전 10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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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17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대위원장직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위기 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 임기를 넘지 않는 안의 범위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며 “그 기간 안에 국민의힘 모든 의원들과 함께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2년 전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 우리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주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자가 2명으로 늘어 경선 구도가 형성됐다. 앞서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15일 출마 선언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할 후보 신청을 받고, 19일 오전 10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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