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與 원내대표 출마 선언 "權 잔여 임기만 수행"

신성우 기자 2022. 9. 17. 10: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추진하는 '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17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합니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의원은 임기에 대해서는 "위기 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기간 안에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과 함께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호영 의원은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지만, 지금의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주호영 의원은 당내 친윤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합의추대'가 거론돼왔습니다. 주위에선 이를 위해 다른 후보군을 설득하는 작업도 병행 중입니다.

다만 앞서 출마 선언을 한 이용호 의원이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경선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출마를 저울질 중인 다른 의원들도 이날 중으로 입장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SBS미디어넷] 신입 및 경력기자 모집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