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육성 통해 활로 찾는 中企..동반성장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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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중견기업들이 혁신성 있는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하거나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전략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은 사내외에서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동반성장 기회를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내벤처 육성기업으로 선정돼 '달콤한고래들' 등 사내 스타트업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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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중견기업들이 혁신성 있는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하거나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전략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 향상과 아이디어가 풍부한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창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은 사내외에서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동반성장 기회를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먹거리를 발굴한다는 성장 전략을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다.
교원그룹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3개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누적 투자금은 60여억 원에 달한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4기 참여 기업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사업 잠재력과 기술 상용화 방안 등을 발표하며 교원 계열사들과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원그룹은 또 최근 사내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장례 준비부터 이용, 추모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장례 전문 플랫폼인 ‘스마트 장례 준비 서비스’를 제안한 직원들을 우승팀으로 선정했다. 우승팀은 앞으로 1년간 자율적인 근무를 보장받아 독립된 사무 공간에서 아이디어 사업화에만 집중한다.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회사 복귀도 보장받는다.
이브자리도 외부로부터 기술과 아이디어를 얻어 내부 자원과 접목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보유한 수면 관련 시스템 분야 초기 창업기업을 모집하는 ‘이브-온’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도 이 같은 목적에서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선정된 기업에는 투자 심의를 거쳐 최대 2억 원의 시드머니를 투자한다"고 말했다. 이브자리는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내벤처 육성기업으로 선정돼 ‘달콤한고래들’ 등 사내 스타트업도 기획했다. 달콤한고래들의 경우 ‘우유베개’를 선보이며 설립 2년 만에 연 매출액 130억 원을 달성했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아예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휴넷 벤처스’를 설립해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인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투자조합을 설립해 에듀테크 부문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휴넷 역시 사내 스타트업 육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발된 사내 스타트업 ‘탤런트뱅크’는 2020년 말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으며, 올 초 6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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