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본머스도 미국인 구단주 오나..NHL 베이거스 구단주 협상 중

안홍석 2022. 9.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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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미국인 구단주가 한 명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 BB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기반으로 꾸려진 컨소시엄(베이거스 컨소시엄)이 EPL 구단 본머스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베이거스 컨소시엄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라스베이거스 골든나이츠 구단주인 빌 폴리가 중심이 돼 이끌고 있다.

본머스가 베이거스 컨소시엄에 인수된다면, 20개의 EPL 구단 중 미국 소유 구단은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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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되면 EPL 20개 구단 중 8곳 '미국 자본 소유'
본머스 팬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미국인 구단주가 한 명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 BB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기반으로 꾸려진 컨소시엄(베이거스 컨소시엄)이 EPL 구단 본머스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베이거스 컨소시엄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라스베이거스 골든나이츠 구단주인 빌 폴리가 중심이 돼 이끌고 있다.

이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머스 현 소유주인 러시아 출신 사업가 막심 데민과 단독으로 협상 중이며, 다음 달 말까지 인수를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본머스가 베이거스 컨소시엄에 인수된다면, 20개의 EPL 구단 중 미국 소유 구단은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미국 자본이 50% 이상 지분을 가지지는 못했으나 상당한 수준의 지분을 확보한 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까지 더하면 절반인 10곳이다.

리즈의 경우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구단주가 44%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맨시티는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지분 14.5%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인 사업가 토드 보얼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빅클럽'인 첼시를 인수한 바 있다.

본머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2위를 해 EPL로 승격했다.

EPL에서는 현재 14위에 자리해 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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