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유로바스켓] 신데렐라 잠재운 프랑스, 스페인과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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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폴란드의 돌풍을 잠재웠다.
1949년, 2011년, 2013년에 이어 통산 4번째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는 통산 2번째이자 2013년 이후 9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결승이 성사된 건 2011년 대회 이후 11년만이다.
한편, 결승(프랑스-스페인)과 3-4위 결정전(폴란드-독일)은 오는 1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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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유로바스켓 4강에서 95-54, 41점차 완승을 거뒀다.
구에르손 야부셀레(22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2스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모두 득점하며 프랑스의 완승을 합작했다. 1949년, 2011년, 2013년에 이어 통산 4번째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는 통산 2번째이자 2013년 이후 9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폴란드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슬로베니아에 90-87 신승, ‘신데렐라’로 불렸다. 하지만 프랑스는 1쿼터 초반 0-2로 뒤진 상황서 연속 8점, 단숨에 전세를 뒤집은 후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신데렐라를 잠재웠다. 프랑스는 폴란드의 야투율을 32.1%(17/53)로 묶었고, FIBA 역시 “프랑스가 신데렐라의 꿈을 깨뜨렸다”라고 표현했다.
프랑스의 완승에 앞장선 야부셀레는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우리는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그들을 힘들게 했다. 공의 흐름도 좋아서 32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승리를 얻기 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비록 1963년 이후 첫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폴란드는 3-4위 결정전을 통해 입상을 노린다. 폴란드가 3위 내에 이름을 올린 건 1967년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A.J 슬로터는 “프랑스가 압박수비를 통해 우리를 힘들게 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고개를 들고 있다. 메달을 따고 자랑스럽게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열린 2번째 4강에서는 스페인이 개최국 독일에 96-91로 승리했다. 로렌조 브라운(29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맹활약, 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9번째 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결승이 성사된 건 2011년 대회 이후 11년만이다. 당시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은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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