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항 일대 스마트 복합물류항만으로 특화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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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항만으로 관리되고 있는 강원 동해시 동해항이 스마트 복합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환동해권 북방 물류 특화항만으로 육성·개발된다.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송정동과 나안동 일원에 있는 118만4000㎡ 면적의 동해항 일대를 오는 2038년까지 총사업비 6834억원(추정금액)이 투입되는 '스마트 복합물류 항만 기반 구축' 사업을 민선8기 공약시책으로 공식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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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권 북방 물류 특화항만 집중 육성
국가항만으로 관리되고 있는 강원 동해시 동해항이 스마트 복합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환동해권 북방 물류 특화항만으로 육성·개발된다.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송정동과 나안동 일원에 있는 118만4000㎡ 면적의 동해항 일대를 오는 2038년까지 총사업비 6834억원(추정금액)이 투입되는 ‘스마트 복합물류 항만 기반 구축’ 사업을 민선8기 공약시책으로 공식 확정했다.
국가 재정사업과 민간사업자 공모 등을 통한 사업 제안·개발 방식으로, 1~3단계별 개발계획이 마련돼 올해부터 오는 2038년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의 최종 목적은 동해시를 환동해권 북방물류를 주도하는 산업물류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항만배후단지 지정과 개발을 통해 스마트 복합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는 분야에는 배후단지 내에 제조·가공 기능을 갖춘 물류기업과 전자상거래 물류센터를 유치하고, 중소 수출입 물류기업 지원을 위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골자이다.
동해항 배후에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부문에는 철도CY(컨테이너 야적장)·철송장·연계교통망·도시계획시설(도로·공원·주차장), 물류(창고시설)와 지원업무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국제항로 활성화 부문에서는 한·러·일 카페리 국제항로를 안정·활성화 시키고 컨테이너선을 유치하는 것이 주된 사업이다.
개발계획을 기간별로 보면 우선 2023년까지 국·도·시비 97억원이 투입돼 진행되는 1단계(단기계획) 에는 송정동 1000번지 일원인 동해역 남서쪽 64만㎡ 부지에 ‘동해항 배후 복합물류단지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6억원)이 수행된다.
항만과 관련해 국제항로 운항장려금과 화물유치 장려금을 각각 2년간 지원하는 등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을 지원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 항만 부문에서는 또 CY(컨테이너 장치장)과 CFS(소량 컨테이너 화물집합소) 조성 등 컨테이너 야드 확충, 기타 광석부두와 잡화부두를 맞바꾸는 항만기능 재배치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오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국·도·시비와 민자 등 1667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중기계획) 기간에는 송정동 1000번지 일원에 1545억원을 들여 동해항 배후 복합물류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에 대해 오는 2024년부터 지구단위계획 실시계획 인가후 오는 2028년까지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또 항만에 대해서는 국제항로 운항장려금 1년 지원, 화물유치 장려금 3년지원 등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이 실시되고, 물동량이 늘어날 경우 컨테이너 야드도 확충될 계획이다.
오는 2028년부터 2038년까지 모두 국·도비 5070억원이 투입돼 진행되는 3단계(장기계획)에서 항만과 관련해서는 화물유치 장려금 5년간 지원 등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활성화를 지원하고, 육상 항만구역을 1138억원(설계·공사·보상비 합산 추정금액)을 들여 22만㎡를 확장할 예정이다.
항만부문에서는 또 현재 잔교식 부두로 돼 있는 북부두를 중력식 부두로 개축하고, 고정식 크레인 2기를 새로 설치하는 등 항만시설을 개량하고 하역장비를 현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송정동 주거지역 일원 42만4000㎡ 부지에 국비 3115억원이 투입돼 철도와 항만물류시설이 확충하는 등 대규모 항만배후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항 항만배후단지 지정·개발을 통해 스마트 복합물류 항만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동시에 배후 물류단지 조성과 남·북방 국제항로 활성화를 통한 산업물류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오는 2026년까지 민선8기 임기내에 추진할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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