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완치' 허지웅, 안성기 응원 "웃으며 돌아오리라 믿는다"[전문]

진향희 2022. 9. 17.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혈액암으로 투병했던 작가 출신 방송인 허지웅이 배우 안성기를 응원했다.

17일 허지웅은 SNS에 "안성기 선생님의 혈액암 투병 기사를 보았습니다"라며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것처럼 웃으며 돌아오시리라 믿습니다"라고 적었다.

안성기 선생님의 혈액암 투병 기사를 보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성기, 허지웅. 사진 ㅣ스튜디오보난자, 스타투데이DB
혈액암으로 투병했던 작가 출신 방송인 허지웅이 배우 안성기를 응원했다.

17일 허지웅은 SNS에 “안성기 선생님의 혈액암 투병 기사를 보았습니다”라며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것처럼 웃으며 돌아오시리라 믿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역하고 힘들어도 항암 중에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건강식이 아니라도 말입니다. 저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투병 당시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허지웅은 “기사에 덧글들을 보니 혈액암이 코로나 백신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라며 “저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만성 붓기의 원인을 찾다가 혈액암을 발견했습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전입니다. 그때에도 이미 혈액암 환자가 많았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혈액암은 발병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과중한 스트레스 때문으로 짐작할 뿐입니다. 애초 알 수 없는 이유를 짐작하고 집착하는 건 투병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유에 관해선 생각하지 않고 그저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라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까지 치료에만 매진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허지웅은 “항암과 펜데믹 이후 백신을 맞는 게 조심스러웠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접종했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아직 코로나19의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오지 않았습니다. 근거없는 공포에서 답을 찾으려하기보다 선생님의 쾌유를 비는 게 우선입니다”라고 덧붙이며 쾌유를 빌었다.

건강이상설이 소문으로 돌았던 안성기는 16일 조선일보에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라며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허지웅은 지난 2018년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고 알렸다. 이후 1년여 만에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방송에 복귀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다음은 허지웅이 올린 글 전문>

안성기 선생님의 혈액암 투병 기사를 보았습니다. 한번도 아프지 않았던 것처럼 웃으며 돌아오시리라 믿습니다. 역하고 힘들어도 항암 중에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건강식이 아니라도 말입니다. 저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사에 덧글들을 보니 혈액암이 코로나 백신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만성 붓기의 원인을 찾다가 혈액암을 발견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입니다. 그때에도 이미 혈액암 환자가 많았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혈액암은 발병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과중한 스트레스 때문으로 짐작할 뿐입니다. 애초 알 수 없는 이유를 짐작하고 집착하는 건 투병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유에 관해선 생각하지 않고 그저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항암과 펜데믹 이후 백신을 맞는 게 조심스러웠습니다. 혈액암은 면역계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담당의께서도 혈액암 환자의 백신 접종에 대해 속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관련된 연구나 데이터가 없습니다. 예상되는 위험보다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접종했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19의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오지 않았습니다. 근거없는 공포에서 답을 찾으려하기보다 선생님의 쾌유를 비는 게 우선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