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4년8개월만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가동.."북핵 공격에 압도적으로 대응"
[앵커]
한미 외교·국방 차관이 북핵 대응을 논의하는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가 4년 8개월만에 재가동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17일) 이른 아침 한미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확인하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한미는 현지시간 16일,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 회의 결과를 공동 성명 형태로 발표했습니다.
한미 외교·국방 차관은 북한이 핵 실험을 감행할 시 한미의 강력하고 단호한 범정부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양국은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에 구체적 방안을 긴밀히 조율 중이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모든 군사 능력을 활용해 본토 수준의 확장억제를 한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확장억제는 동맹국이 적대국의 핵 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과 전략자산 전개 등 자국 본토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측은 대북 대응과 역내 안보 증진을 위해 미국 전략자산의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전개가 지속되도록 한국과 공조를 강화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전략자산의 구체적인 내용, 그 규모와 수준에 대해서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한미는 북한이 비핵화 거부 선언과 함께 핵무기 사용을 법제화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 '담대한 구상'이 가진 목표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했습니다.
한미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조율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2018년 1월 이후 4년8개월만에 재가동된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고위급 EDSCG를 매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go@yna.co.kr)
#EDSCG #북핵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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