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스카이개슬' 모임 최고의 1분(나 혼자 산다)

김원희 기자 2022. 9. 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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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MBC



‘나 혼자 산다’에 6년 만에 돌아온 크러쉬가 귀여운 반려견과 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6년 만에 ‘어머나 반갑습니다’ 특집으로 돌아온 가수 크러쉬의 ‘운수 좋은날’ 편과 전현무와 한석준의 감성 캠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17 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4%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7%(수도권 기준)로 16주 연속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개아빠’ 크러쉬와 ‘스카이개슬’ 멤버들이 삼계탕과 반찬 나눔을 받고 감사의 전화를 하는 장면(24:03, 24:06)으로, 9.7%까지 치솟았다.

크러쉬는 제일 먼저 반려견의 아침을 준비하며 ‘개아빠’로서 일상을 시작했다. 그의반려견은 6년 전에도 ‘나 혼자 산다’에 나왔던 두유와 새 식구인 로즈였다. 5년 전 이사한 크러쉬의 뉴(new) 하우스도 공개됐다.

크러쉬는 체구가 작은 두유와 대형견인 로즈를 분리해 산책시키는 섬세함을 보여줬다. 반려견들이 실외 배변을 하기 때문에 하루 평균 4번의 산책을 한다는 그는 뜨거운 햇볕 아래 두번의 산책을 끝낸 후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워 짠내를 유발했다.

또한 크러쉬가 동네 ‘개모임’에 참석한 모습도 공개됐다. 그가 5년 동안 강아지들을 중심으로 함께 정보를 교환하고 정을 나눠온 온 모임으로, 박나래가 ‘스카이개슬’이라는 모임명을 추천해 웃음을안겼다. ‘스카이개슬’ 멤버들과 함께 산책을 하고 살갑게 일상 이야기와 맛있는 반찬과 선물을 주고 받는 모습들은 훈훈함을 전했다.

‘스카이개슬’ 모임 후 집에 돌아온 크러쉬는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며 ‘토리어머니’가 챙겨준 삼계탕과반찬으로 만찬을 즐겼다. 크러쉬는 감사의 전화와 인증샷으로 마음을 전하며 자상하고 스윗한면모로 눈길을 모았다.

배송을 받은 LP장과 LP를 정리하며 ‘알파벳 지옥’에 빠지는등 단 하루에도 많은 변수들과 마주했던 크러쉬. 그는 “LP장을시작으로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하긴 했지만 예쁜 강아지들과 오붓한 시간도 보내고 든든하게 삼계탕도 먹고알차게 보낸 하루 같다”라며 수많은 변수 속 힐링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은 가슴 따뜻한 인상을 남겼다.

하편 전현무와 한석준은 캠핑 요리와 음악, 모닥불로 감성 캠핑의 로망을 실현했다. 전현무가 야심 차게 준비한 메인 요리는 세계적인 요리연구가 고든램지의 레시피로 만든 ‘허브 크러스트 양고기 스테이크’였다. 양마호크는 ‘무든램지’ 전현무의 독창적인 레시피까지 곁들여지며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자랑했다. 전현무와 한석준은 감성 스테이크 칼질이 아닌 뼈째 들고 고기를 뜯는 ‘머슴먹방’으로 야성미를 폭발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자취 8년 차 배우 천정명의 싱글 라이프와 ‘뉴스돌’ 키의 보도국 입성 모습이 예고돼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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