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메타버스 활용 가상공간 청소년 심리상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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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청소년들이 얼굴 등 정보 노출 없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메타버스 심리상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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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지역 청소년들이 얼굴 등 정보 노출 없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메타버스 심리상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메타버스 심리상담은 대면이 아닌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상담자와 내담자가 만나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상담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PC를 통해 참여 가능하고, 얼굴과 정보 노출 없이 비대면으로 상담받을 수 있으며, 시간 표정 인식과 AI 감정 인식이 가능해 상담자의 표정과 감정을 아바타로 구현할 수 있다. ‘캠핑장, 바다, 숲’ 등 개인이 선호하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심리상담 희망 청소년은 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박문용 시 청년가족국장은 "청소년들이 SNS 등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메타버스 심리상담은 위기청소년 발굴, 상담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심리상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물리적 제약 없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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