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SON 선발 제외 가능성 시사 "선발에서 빼는 이유는.."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선발 제외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던 토트넘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스포르팅CP에 0-2 완패를 당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이번 레스터전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도다.

그런데 토트넘은 한 가지 고민이 있다. 바로 손흥민의 부진이다. 손흥민은 리그 개막전에서 1도움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공격 포인트가 없다. 이에 선발에서 제외하고 히샬리송을 대신 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콘테는 손흥민을 향해 굳은 신뢰를 보냈다. 콘테는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은 득점을 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다. 화를 내는 건 당연한 거다. 손흥민은 여전히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고 중요한 선수다. 득점이 나오지 않는 건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선발 제외 가능성을 시사했다. 콘테는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지는 경기가 있을 것이다. 그건 손흥민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휴식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손흥민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콘테가 "전혀 걱정할 것 없다"라고 말했지만 속내는 어떨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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