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만학도 시화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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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대구내일학교 만학도 졸업생들의 시화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시화집에는 우리 엄마, 봄 냉이, 배움의 기쁨, 팔순의 책가방, 학교 가는 길 등 대구내일학교 늦깎이 학습자들이 쓴 시화 147편을 수록했다.
늦깎이 학습자 160명(초등 77명, 중등 83명)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졸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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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내일학교 만학도 졸업생들의 시화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시화집에는 우리 엄마, 봄 냉이, 배움의 기쁨, 팔순의 책가방, 학교 가는 길 등 대구내일학교 늦깎이 학습자들이 쓴 시화 147편을 수록했다.
시화집 발간에 참여한 대부분은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60~80대 노인들로 지나온 삶, 학교생활을 통한 배움에 대한 이야기, 곁에서 응원해주는 가족들에 대한 소회를 담았다.
늦깎이 학습자 160명(초등 77명, 중등 83명)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졸업한다.
이날 학습자들 간 시화작품을 감상하고 그 느낌을 공유하며 서로의 졸업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시화 한 편, 한 편에서 성인문해학습자의 배움에 대한 성취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시화집을 읽는 분들에게도 배움의 기쁨과 즐거움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내일학교는 2011년부터 대구교육청에서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초등학력인정자 1015명, 중학학력인정자 658명을 배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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