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영국 파운드화 37년래 최저

박형기 기자 2022. 9. 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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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영국의 파운드화가 37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달러 당 1.135파운드를 기록, 1985년 이후 처음으로 1.14 아래로 떨어졌다.

전일 중국의 위안화도 역외거래에서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해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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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장중 1390원을 돌파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2.9.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영국의 파운드화가 37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달러 당 1.135파운드를 기록, 1985년 이후 처음으로 1.14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미국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고 있는데 비해 영국은 경기 둔화로 금리인상 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소식에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독일의 닥스가 1.66%, 영국의 FTSE가 0.62%, 프랑스의 까그가 1.31% 각각 하락했다.

전일 중국의 위안화도 역외거래에서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해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 연준이 오는 20일~21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최소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전망이기 때문이다.

미국을 제외하고 주요국 중 이처럼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는 나라는 거의 없어 달러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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