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두' 반성했나봐..호날두, 어린 팬 팀 버스에 태웠다

조용운 2022. 9. 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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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팬의 손을 강하게 내리쳐 논란을 빚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에는 적절한 팬 서비스를 했다.

지난 16일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호날두가 FC셰리프와 경기를 위해 호텔을 나설 때 달려든 어린 팬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다른 선수들과 만날 수 있게 팀 버스에도 태웠다"고 전했다.

이를 본 호날두는 의외로 팔을 벌려 아이를 안았고 버스에 함께 타 다른 선수들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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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소년 팬의 손을 강하게 내리쳐 논란을 빚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에는 적절한 팬 서비스를 했다.

지난 16일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호날두가 FC셰리프와 경기를 위해 호텔을 나설 때 달려든 어린 팬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다른 선수들과 만날 수 있게 팀 버스에도 태웠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셰리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를 위해 몰도바를 방문했다. 몰도바에서도 맨유의 인기는 상당했다. 경기 당일 맨유 선수단의 호텔에 수많은 팬이 운집해 따뜻한 환영을 건넸다.

호날두가 몰도바 어린이 팬을 잘 살펴 화제다. 한 어린 아이는 호날두가 호텔에서 나와 버스에 오르려고 하자 가드 요원들을 뿌리치고 한 걸음에 내달렸다. 이를 본 호날두는 의외로 팔을 벌려 아이를 안았고 버스에 함께 타 다른 선수들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호날두의 팬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불과 5개월 전 자폐증을 앓는 소년 팬이 자신의 사진을 찍는 걸 불쾌하게 여기고 손을 내리쳐 휴대폰을 부쉈던 호날두라 정반대 행동이 놀라울 정도다.

특히 호날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호날두에게 폭행을 당했던 피해 소년의 어머니는 "호날두와 통화를 했지만 그는 자신이 아무도 차거나 때린 적이 없다고 하더라. 난 화가 났고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였다. 다시 한 번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맨체스터이브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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