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쿨리발리 대체자 이상 활약..나폴리 상승세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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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 대한 찬사는 끊이지 않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잘 나가는 이유를 분석했다.
페네르바체에서 군계일학 수비력을 보이며 유럽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걸 증명한 김민재는 많은 구애 속에서 나폴리를 택했다.
쿨리발리 대체자격으로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하며 수비를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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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에 대한 찬사는 끊이지 않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잘 나가는 이유를 분석했다. 나폴리는 올여름 칼리두 쿨리발리, 드리스 메르텐스, 로렌조 인시녜, 파비안 루이스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내보냈다. 나폴리 한 시대를 책임진 선수들이 동시에 나가 전력 손실이 컸다. 나폴리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것이란 시선도 있었다.
예상을 깨고 나폴리는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6경기를 치러 4승 2무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있다. 13득점을 하는 동안 4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그만큼 공수 밸런스가 탄탄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리버풀을 4-1로 대파했고 레인저스를 상대로도 3-0 완승을 기록했다. 결과와 더불어 경기력이 좋아 나폴리 팬들은 신이 난 상태다.
'ESPN'은 나폴리 선전 비결로 신입생들의 활약을 꼽았다. 떠난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 영입한 이들이 시즌 초반부터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게 상승세 원동력이라고 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지오바니 시메오네, 지아코모 라스파도리가 이름을 올렸고 임대를 끝내고 완전 이적한 안드레-프랭크 잠보 앙귀사도 칭찬을 들었다.
김민재도 언급됐다. 페네르바체에서 군계일학 수비력을 보이며 유럽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걸 증명한 김민재는 많은 구애 속에서 나폴리를 택했다. 쿨리발리 대체자격으로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하며 수비를 책임졌다. 빅리그는 처음이었지만 데뷔전부터 압도적인 수비 능력을 과시했다.
속도, 피지컬 모두 훌륭했고 속도, 위치선정, 순발력도 대단히 좋았다. 적절한 커버와 필요할 때 나오는 롱패스도 나폴리 전술 구현에 도움이 됐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존재감도 보였다. 벌써 2골을 올리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현 시점까지 세리에A 평점 베스트 일레븐에 당당히 포함된 김민재다.
김민재를 두고 'ESPN'은 "김민재는 전임자이자 월드클래스 센터백 쿨리발리를 잘 대체했다. 대체 그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봐도 된다. 놀라운 일이다. 라흐마니가 김민재 압박을 덜어주며 도운 게 큰 힘이 됐다"고 했다. 'ESPN' 말고도 여러 매체에서 김민재에게 엄지 손가락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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