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추리] 에미상 작품상의 주인공 '석세션'·'테드 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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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6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4일과 12일 현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 등을 수상하며 새 역사를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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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6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4일과 12일 현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 등을 수상하며 새 역사를 쓴 것.
쾌거를 이룬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지난 16일 열린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제일 받고 싶었던 상은 작품상이었다. 다른 의미는 아니고 마지막 시상식에서 다 같이 한번 무대에 올라가고 싶었다. 다 같이 올라갈 수 있는 순간이 한 번쯤 있었으면 해서 작품상을 받았으면 하는 느낌이 있었다. S 발음이 나오길래 ‘스퀴드’인 줄 아는데 ‘석세션’이라 실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주말 무엇을 볼까 고민한다면 ‘오징어 게임’의 강력한 경쟁작이자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분 작품상을 받은 ‘섹세션’을 추천한다.
HBO 드라마 ‘석세션’은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성공으로 매우 부유하지만 서로의 관계는 엉망진창인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버지 로건은 건강이 악화하자 회사 경영권을 두고 네 명의 자녀를 시험한다. 경영권에 관심 없다던 첫째, 유력한 후계자였지만 무능한 둘째, 품행이 올바르지 못한 셋째, 정치적 야망을 지닌 넷째까지, 이들이 경영권을 두고 벌이는 진흙탕 싸움을 블랙 코미디로 담아냈다.
세련된 연출과 OST에 제레미 스트롱, 브라이언 콕스, 사라 스누크, 키에란 컬킨, 앨런 럭 등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인다. 왜 이렇게까지 하나 싶다가도, 또 짠해서 정드는 캐릭터도 생긴다. 초반 몇 편을 보면 어느 순간 순식간에 이들의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될 터. 지금 바로 웨이브에서 시즌3까지 정주행할 수 있다.
드라마 시리즈 부분 작품상의 주인공 ‘석세션’ 만큼이나 재미있는 코미디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받은 애플TV+ ‘태드 래소’도 추천한다.
‘테드 래소’는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미국 미식축구 코치 테드 래소가 영국 프리미어 리그 축구팀 코치로 발탁되어 낯선 런던에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낯선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는 주인공 테드 래소가 축구팀을 이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유쾌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제이슨 서디키스의 열연, 그리고 허당미 넘치거나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이 가득한 축구팀이 점차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절로 미소가 나오고 힐링이 된다. 에피소드 한 편당 러닝타임도 30분 내외라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현재 시즌2까지 애플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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