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오미크론 'BA.2.75'확정검사 시행

19일부터 PCR 검사로 판별..효과적 대응 기대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 계통 'BA.2.75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확정 검사를 수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75 변이바이러스는 지난 5월26일 인도에서 첫 발생 보고된 후 확산세를 보여 감시대상 우려 변이(VOC-LUM)로 분류됐다.

기존 우세종인 BA.5 보다 전파력과 면역회피성이 더 강하고 돌파감염과 재감염 위험도 높다. 충북에서는 지난 7월21일에 국내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됐다.

그동안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75 변이 확정판정은 질병관리청 차세대유전자염기서열분석법(NGS)을 이용한 전장유전체분석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이후 질병관리청과 시약 제조사 협력으로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검사 시약 개발을 완료, 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75 변이를 PCR 검사로 판별할 수 있게 됐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 자체 오미크론 BA.2.75 확정검사를 수행하게 돼 코로나19 확산과 전파 위험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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