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소년, 메타버스로 심리상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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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메타버스 심리상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박문용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방법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심리상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물리적 제약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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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심리상담은 대면이 아닌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상담자와 내담자가 만나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상담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언제·어디서나 PC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얼굴과 정보 노출 없이 비대면으로 상담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플랫폼은 실시간 표정인식과 인공지능(AI) 감정인식이 가능해 상담자의 표정과 감정을 아바타로 구현할 수 있어 효과적인 상담이 가능하며, ‘캠핑장, 바다, 숲’ 등 개인이 선호하는 공간을 선택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소년들이 SNS 등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이번 메타버스 심리상담은 위기청소년 발굴 및 상담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심리상담을 받고 싶은 청소년은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8월 대전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유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업체 ㈜야타브엔터와 ‘메타버스를 통한 심리상담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박문용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방법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심리상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물리적 제약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급증하는 청소년 상담 수요에 대응해 대면·온라인에 더해 가상현실까지 포괄하는 상담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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