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 의왕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김성제 의왕시장 16일 ‘2032년 의왕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주재. 사진제공=의왕시

【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공업지역을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2032년 의왕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및 관계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의왕시는 수립 목표연도를 2032년으로 설정하고 기초조사를 벌인 뒤 △공업지역 유형별 관리방향 △산업혁신구역 및 산업정비구역 후보지 검토 △건축물 권장용도 △건폐율-용적률 등에 관한 밀도계획 △지원기반시설계획 등 주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홍래 도시정책과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반영해 공업지역 내 입주업체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서를 작성할 계획”이라며 “해당 설문조사 결과를 검토해 보다 현실적인 기본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성제 시장은 “향후 도시개발 및 주요 교통망 확충으로 여건이 변화되면 노후화된 공업지역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현재 계획 중인 산업단지와 연계를 검토하는 등 내실 있는 계획을 추진하고, 체계적으로 공업지역이 정비 및 관리될 수 있도록 조속하게 기본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의왕시 16일 ‘2032년 의왕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한편 공업지역 기본계획은 올해 1월 ‘도시 공업지역 관리 및 활성화 특별법’시행에 따른 법적 의무사항으로, 의왕테크노파크(산업단지)를 제외한 관내 공업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수립하며,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주민 및 시의회 의견 청취, 관련부서 협의, 의왕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