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혈액암 투병 고백.."1년 넘게 투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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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안성기는 17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혈액암 투병 사실을 전하며 "1년 넘게 투병 중이다.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성기 측은 "당시에 늦은 시간에 정우성 등과 함께 갔었다"면서 "투병 중인 사실을 밝히기 전이었기 때문에 조문객이 적은 시간대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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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안성기는 다소 불편해보이는 모습으로 우려를 자아냈다. 안성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문화일보에 “안성기가 1년여 전부터 투병을 해왔다. 워낙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주위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성기는 17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혈액암 투병 사실을 전하며 “1년 넘게 투병 중이다.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지난 5월 절친했던 배우 강수연의 장례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냈다. 안성기 측은 “당시에 늦은 시간에 정우성 등과 함께 갔었다”면서 “투병 중인 사실을 밝히기 전이었기 때문에 조문객이 적은 시간대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2020년 10월 영화 ‘종이꽃’ 개봉을 앞두고 과로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건강이상설에 휩싸였지만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등 여러 영화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에도 절친한 배창호 감독의 40주년을 맞아 그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공식석상에 나설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는 무대에 올라 “40년 만에 이 영화를 또 본다는 건 가슴을 설레게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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