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7' 규현, "싱거울 줄 알았는데" 2라운드 최종 탈락에 '멘붕'..려욱만 맞혀 [종합]

김예솔 2022. 9. 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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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규현이 2라운드에서 최종 탈락했다. 

1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서는 슈퍼주니어의 보컬이자 뮤지컬배우로 활약 중인 규현이 모창능력자들과의 대결에서 2라운드 최종 탈락을 맞았다. 

이날 슈퍼주니어의 메인 보컬이자 막내, 감성 발라더 규현이 무대에 올랐다. 규현은 "'히든싱어7'에 드디어 나오게 됐다. 슈퍼주니어 보컬, 뮤지컬배우, 발라드 가수 규현이다"라고 인사했다. 

전현무는 "사전인터뷰때 제작진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규현은 "단 한 번도 나처럼 부르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비슷하다고 해서 봐도 똑같은 사람이 없었다. 모창자를 찾기 어려웠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렇게 말하고 탈락한 분이 있다. 선미가 그랬고 지난 주에 송가인도 다리에 힘이 풀려서 4단계에서 탈락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SM선배 중에 강타와 태연이 최종 탈락을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규현은 "저주인가"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패널 송은이는 "규현씨 덕분에 희귀한 장면을 보게 됐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샤이니가 한 자리에 모였다"라고 말했다. 

이날 패널로 규현의 절친인 슈퍼주니어 려욱과 은혁, 엑소의 수호, 샤이니의 민호,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함께 한 것. 은혁은 "나는 규현이랑 같이 사는데 노래를 많이 부른다. 샤워할 때 요리할 때 노래를 부른다. 샤워할 때 뮤지컬 노래를 많이 부르더라. 규현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듣고 있기 때문에 틀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려욱은 "나는 규현과 슈퍼주니어 K.R.Y를 하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보컬라인으로 당연히 맞힐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한 번이라도 틀리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물었고 은혁은 "사과하겠다"라며 "하의 탈의라도 하겠다. 여러모로 자신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강창민은 "쑥스러움과 거들먹거림 그 어디에서 이 노래 좋다고 트는데 자기 노래다. 술 자리에서도 많이 듣고 평소에도 많이 들으니까 틀릴 수가 없다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엑소 수호는 "민호와 호호라인이다"라며 "뮤지컬을 같이 해서 감성까지도 다 캐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틀리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물었고 수호는 "뭔가 탈의를 해야하는 거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규현은 "려욱과 은혁이 잘 맞출 것 같다. 가수들은 인이어를 사용하니까 평소에 숨소리까지 들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은혁은 "나는 내 목소리만 크게 해달라고 요청해서 사실 잘 못 듣는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규현은 최강창민을 보며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의 막내라인이다. 빠른 88이라서 동갑이고 자주 만난다. 그래서 내 목소리를 모르면 진짜 상의 탈의 해야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황수영은 "'열린음악회' 17년 하는 동안 슈퍼주니어가 여러 번 출연했다"라며 "'히든싱어7'을 나오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자꾸 탈의 얘기가 나오니까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수정은 "내가 규현씨의 목소리에 빠져든 것 같다. 예전에 예능을 할 땐 몰랐는데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줄 몰랐다. 하면서 점점 떨리고 긴장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규현은 2라운드 대결에서 100표 중 51표를 받아 최종 탈락했다. 규현은 최종탈락에 헛웃음을 지었다. 규현은 "자만심 가득했던 나를 돌아보게 된 시간이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생각했던 이 시각의 내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탈락은 염두해두지 않아서 충격적이긴 한데 모창능력자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으면 많은 분들의 귀를 사로 잡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송은이는 "오늘 녹화에 와서 규현이를 봤을 때 너무 싱겁게 끝날 거라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규현은 "단어가 떠오른다. 대참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그래도 려욱을 얻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규현은 유일하게 자신을 맞힌 려욱을 안으며 고마워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JTBC '히든싱어7'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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